박유천/사진=헤럴드POP DB |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전 매니저 A씨가 제기한 6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30일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14부는 박유천의 전 매니저 A씨가 박유천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A씨는 박유천이 JYJ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함께했던 매니저였다. 박유천이 마약 투약 혐의로 논란이 됐을 당시, 박유천을 따라 소속사를 나와 신생 기획사를 차리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021년 8월, 박유천과 A씨가 수익금 정산을 이유로 갈등을 빚었다. 박유천은 A씨로부터 수익금을 제대로 정산받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A씨는 제대로 정산했다고 반박했다.
또 A씨는 박유천이 오히려 일본 기획사와 이중계약을 체결했다며, 박유천이 법인카드로 유흥비에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는 박유천을 상대로 서울동부지법에 약 6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내용의 민사소송 소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박유천이 A씨에게 급여 6억 원을 지급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A씨는 전속계약 파기로 대표로서의 급여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으나, 양측 법률대리인들의 오랜 소송 끝에 결국 패소했다. 이에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해당 소송은 약 3년 만에 마무리됐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2019년 마약 투약 혐의로 물의를 빚고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박유천은 은퇴를 번복하고 일본 등에서 활동을 재개했다. 박유천은 오는 12월 18일 일본에서 솔로 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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