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사진=헤럴드POP DB |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미담 비하인드를 밝혔다.
30일 유튜브 채널 '동네스타K' 측은 '긴 말 않겠습니다. 저희 동스케 월클 맞습니다. BTS 진 이게 되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멤버 중 처음으로 전역한 소감은 어떨까. 진은 "처음에 들어갔을 때는 감정 공유할 사람이 없었다"며 "제 친구들은 갔다온 지 10년이 넘었다. 얘기하면 '나 때는 그건 기본이었어' 이게 기본으로 나오니까"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렇게 대화 안되는 게 힘들었다가 병장 달면 군생활이 그래도 좀 편해지지 않나"라며, 이때 끄덕이는 조나단에게 "네가 뭘 알아"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진은 "멤버들에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다고. 멤버들이 자대 배치받고 1~2주 후 쯤 연락을 하는데 우리 부대는 형네랑 완전히 다르다고, 우리는 힘들고 형네는 꿀이라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군대에서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진 진. "그 이유가 돈을 잘 써서라고 한다"는 조나단에게 진은 "물론 그것도 있지"라면서도 "제가 애들을 거의 혼낸 적이 없다. 저도 이 업계에서 10년 넘게 일하면서 아직 모르는 것투성이인데 얘가 모른다고 혼내는 구조가 잘 이해가 안갔다. 굉장히 착한 데다가 돈까지 쓴 것"이라고 셀프로 미담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얼마 전 진이 예능 촬영 중 스태프 110명 전원에게 사비로 오징어 세트를 선물했던 이야기가 나왔다. 진은 "매니저님이 저한테 해준 얘기인데, 왼쪽 손가락 끝에서 한 일을 오른쪽 발가락 끝까지 알아야 한다고. 누군가 알아줘야 한 일에 대해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더 할 수 있다. 이거 드릴 때도' 제가 통크게 해드렸습니다, 대신 여기저기 다 알리셔야 해요' 했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또 이연복과 함께 했던 예능에서 회식비도 결제했다는 진은 "사야죠. 돈도 많고 쓸 데도 없고"라며 남다른 클래스를 자랑했다. 이에 조나단이 "이런 얘기를 들으면 우리 '동스케'가 안 설렐 수가 있나"라고 밑밥을 깔자 진은 "(감당) 가능하다. 저는 회식비나 이런 건 같이 한 분들 한해서 해드린다. 나머지는 나단이가 내야지"라고 말해 조나단을 당황하게 해 폭소를 더했다.
조나단은 진이 친구의 결혼식 사회를 봤던 일을 언급, "월드스타면 축의금에 대한 생각이 다를 것 같다. 크게 갈 때도 있나"라고 물었다. 진은 "친하든 안친하든 기본으로 하는 것 같다"고 했고, 조나단은 "고민되는 게 이 친구한테 많이 내면 돌려줄까? 하는 것"이라고 물었다. 진은 "그런 계산적인 생각을 안해봤다"라며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축의금 기준을 전해줬다. 알고 있는 사이, 직장 동료의 경우 5만원, 친한 친구들이라면 10만 원씩 모아 한 번에 내길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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