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살처분, 이동제한 등 조치
29일 소 럼피스킨 확진이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소 농가 인근에 이동 제한을 위한 출입금지 팻말이 붙어 있다. [사진제공=안성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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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는 전날 보개면 젖소농장에서 소 럼피스킨 양성 확진으로 확산 차단을 위해 긴급 살처분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럼피스킨은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안성 지역에서는 지난 8월에 이어 이번에 두번째 발생했다.
안성시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해당 농장에서 키우던 젖소 110여 마리 가운데 양성 확진 개체에 대해 긴급 살처분을 진행했으며, 전 두수 채혈 검사 이후 양성 개체에 대해 선별적 살처분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발생농장 반경 5㎞ 이내에 방역대를 설정하고 이동제한, 환적장 운영, 방역대 내 전용 소독·방제 차량을 배치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백신 유예 개체에 대한 백신 접종을 강화하고 매개곤충 집중 방제·소독 등 럼피스킨 조기 종식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 농가에서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이 관찰되면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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