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슬리피/사진=민선유기자 |
[헤럴드POP=김나율기자]래퍼 슬리피가 두 아이의 아빠가 된 가운데, 다둥이 아빠를 꿈꿨다.
30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이현이, 슬리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슬리피는 "첫째가 딸이다. 아내가 만약 둘째가 딸이라면, 셋째를 갖겠다고 선언했다. 경제적으로 가능할지 모르겠다. 열심히 다니고 있는데, 나라에서 키워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최근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다고 했다.
이어 "요즘 애국자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박명수는 "셋째까지 낳고 부모님까지 모시고 살면 1등 점수다"라고 했다.
이현이는 "남편 홍성기는 제가 다치면 엄청 과하게 '다쳤어?'라고 한다. 그래서 제가 그 뒤로 다쳤다고 못 말한다. 너무 걱정하고 축구하는 걸 줄이라고 해서 안 말한다"고 했다.
슬리피는 "저는 농구하다가 디스크가 왔는데, 아내가 오히려 화를 내더라. '농구하지 말라고 했지. 왜 다쳐서 와'라고 하더라. 그래서 아프면 참는다. 혼난다"라고 공감했다.
박명수는 "사람은 다 늙는다. 아무리 줄기세포를 하고, 시술을 받아도 다 늙는다. 젊음을 당겨서 쓰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신인시절을 떠올린 박명수는 "35년 전이다. 도시락을 싸주는 형수님들이 계셨다. 도시락에 콩으로 하트를 만들었더라. 그런 형수님들이 많이 계셨다. 해외로 촬영을 갔는데 '아빠, 타국 출장 축하해요'라고 해놓은 분들도 많더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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