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감독이 연출한 '연의 편지'는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OIAF)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데 이어, BIAF 사상 최초로 한국 애니메이션이 개막작으로 선정되면서 높은 기대를 모았다. BIAF는 1999년 출범해 2017년에 대한민국 최초의 아카데미 공식 인증을 받은 국제영화제다.
2018년 네이버웹툰에 연재된 '연의 편지'는 조현아 작가가 그린 작품으로, 따돌림 당하던 친구를 돕다 집단 괴롭힘을 겪게 된 주인공이 시골로 전학 간 후 의문의 편지를 발견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서정적이고 독특한 그림체로 큰 호평을 받아왔으며, 글로벌 플랫폼에서 영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등 7개 언어로 제공되고 있다.
원작자인 조현아 작가는 "웹툰이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해 감개무량하다"며 네이버웹툰의 지원을 언급했다. 스튜디오N의 권미경 대표는 "웹툰과 애니메이션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웹툰 IP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튜디오N은 올해 '여신강림',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등 네이버웹툰 원작 애니메이션을 선보였으며, 일본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협력해 웹툰 '고수'를 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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