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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수)

'나의 해리에게' 신혜선, 강훈 아닌 이진욱 청혼 선택…3.3%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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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신혜선에게 청혼하며 해피엔딩
29일, 12회 끝으로 종영


더팩트

지니TV 오리지널 월화드라마 '나의 해리에게'가 3.3%로 종영했다. /지니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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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나의 해리에게'가 신혜선에게 청혼한 이진욱의 모습과 함께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지니TV 오리지널 및 ENA 월화드라마 '나의 해리에게'(극본 한가람, 연출 정지현·허석원)가 29일 12부를 끝으로 종영했다. 배우 신혜선 이진욱 강훈을 내세운 작품은 마지막회 시청률 3.3%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이날 방송에서 재용(윤주만 분)이 현오(이진욱 분)를 밀치고 차 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패닉 상태가 된 현오는 곧바로 119에 연락을 했고 재용은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됐다. 이에 따라 소 국장(김동균 분)은 공석이 된 9시 뉴스 앵커 자리를 현오에게 간절히 부탁했지만 현오는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채 단호하게 거절했다. 은호(신혜선 분)는 잠시만 홀로 있고 싶다는 현오의 얼굴을 감싸며 현오가 더 큰 패닉 상태에 빠지지 않게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현오는 9시 뉴스를 진행해 달라는 직장 동료들의 거듭된 요구에 결국 사무실 문을 걸어 잠갔다. 9시 뉴스 시작이 1시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온(강상준 분)의 부탁으로 나선 은호는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불안과 괴로움에 휩싸인 현오를 발견했다.

은호는 곧바로 현오를 껴안았다. "나 때문에 사람이 죽었을까 봐"라며 울먹거리는 현오에게 은호는 "아니야. 너 때문이 아니야"라며 "네가 잘하면 정재용이 돌아와서 잘 이어받을 수 있잖아? 네가 지켜내는 거야"라고 다독였다. 이후 현오는 성공적으로 9시 뉴스 진행을 마쳤고 재용이 무사히 깨어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은호는 의사 승윤(안소요 분)을 만나 더 이상 혜리의 인격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전하는 동시에 "혜리와 좋은 이별을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후 혜리가 만났던 사람들이 현오의 집에 모두 모였다.

주연(강훈 분)은 "혜리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나요"라고 묻는 은호의 질문에 "저 행복할 거예요 혜리 씨. 그리고 살아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 일인지 알게 돼서 그걸 나도 엄마도 알 수 있게 만들어줘서 고마워요"라고 인사했다. 이어 민영(오경화 분)은 혜리와 헤어지기 싫다고 울먹거리면서도 선을 긋자 은호는 "야 너, 멋지다. 난 주은호라고 해. 친구 할래?"라며 또 다른 인연을 맺게 됐다.

이 모습을 모두 가만히 웃으며 지켜보던 현오는 은호에게 "은호야 나랑 결혼하자"라고 청혼했다. 은호가 놀란 채 되묻자 현오는 "나랑 결혼하자 주은호. 나 너랑 결혼해야 할 것 같아 주은호"라고 다시 청혼했다. 이후 현오가 프러프로즈를 했다는 것을 제대로 인지한 은호는 "나 할래. 완전 할래"라고 현오에게 안기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나의 해리에게'는 해리성 정체성 장애 소재를 다루며 안방극장에 남다른 울림과 힐링을 선사했다. 여기에 두 가지의 로맨스가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설렘까지 안겼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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