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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태원 참사 2주기…핼러윈 앞둔 이태원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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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2주기…핼러윈 앞둔 이태원은 지금

[앵커]

시청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잇, 오늘은 서울 이태원에서 시작하겠습니다.

[기자]

2년 전 오늘, 이곳 이태원에는 핼러윈을 앞두고 수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사람이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로 인파가 늘면서 순식간에 압사 사고가 발생했고, 15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2년이 지난 오늘, 이곳 이태원 참사 현장에는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사고가 발생했던 바로 그 현장엔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돼 있는데요.

발걸음을 멈추고 헌화를 하는 시민들, 또 긴 시간 동안 묵념을 하며 애도의 마음을 전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약 두 시간 전부터 이곳에 나와 있었는데요, 추모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조금 전에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예술가들의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2주기인 오늘, 추모 행사는 곳곳에서 이어집니다.

사고 당시 112 신고가 처음 접수된 시각, 오후 6시 34분에는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추모 메시지를 낭독하는 문화제가 열립니다.

또 같은 시각, 경기 수원역 문화광장과 대구 한일극장 앞에서도 추모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태원 참사는 2년이 지난 지금도 믿기 어려운 충격적인 사건으로 남아 있습니다.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인식도 많이 변했고, 제도 정비도 이뤄졌지만, 여전히 소위 '핫플레이스'에 사람들이 대거 몰리며 안전이 위협받는 일은 비일비재합니다.

2년이 지난 지금, 이태원의 모습은 어떤지, 안전 대책은 어떻게 마련되고 있는지, 제가 잠시 후 이곳에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이태원 참사 현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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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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