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간 경위 조사 및 책임자 문책'도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 요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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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5·18 역사를 왜곡하고 폄훼하는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 100년 통사'를 즉각 폐기하라고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민국 100년 통사'의 김진현 저자는 '일본이 한국의 초고속 경제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1980년 5·18은 확실히 민주주의 기반 강화를 가로막고 그 결과가 국가에 너무나 유해한 반동이고 반역이었다'라고 서술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광주시당은 "'대한민국 100년 통사'에서 5·18을 왜곡하는 내용을 담은 것은 참담함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발생하는 소위 '뉴라이트' 인사를 국가기관의 책임자로 임명해 초래되는 반역사적 사례의 한 단면"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시당은 더욱이 "저자가 인용한 원본 책과는 달리, 이 책에 수록된 지도들은 대부분 독도가 빠져있으며 이는 잘못된 역사 인식을 넘어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 극우의 입장을 옹호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시당은 "더는 국가기관이 나서서 일제를 미화하고 5·18을 왜곡하는 행위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면서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민국 100년 통사'를 즉각 폐기하고 "책이 발간된 경위를 조사해 책임자에 대한 응분의 조처를 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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