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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이태원 참사

오세훈 “이태원 참사 159명 희생자 기리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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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서울시청에서 ‘외로움·고립·은둔 대응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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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은 29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오 시장은 페북에 ‘일상과 안전이 공존하는 사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지난 토요일 저녁엔 서울시청 외벽을 보라색 조명으로 물들였다”며 “159명의 희생자를 기리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주말 핼러윈을 맞아 홍대·이태원·강남·성수 등 번화가에 10만 명 넘는 인원이 몰렸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질서 유지 노력 덕에 큰 사고 없이 지나갈 수 있었다. 크나큰 아픔을 딛고, 최근 우리 사회에는 변화도 엿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썼다.

오 시장은 “이제는 일정 규모 이상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상될 경우 공공 주최가 아니라 할지라도 시와 관계기관이 안전관리계획을 세우게끔 하고 있다”며 “시민의 일상과 안전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드는 게 우리가 보일 수 있는 가장 진심 어린 기억 방식일 것”이라고 밝혔다.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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