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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이태원 참사 2주기 "진정한 위로는 진실을 밝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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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6일 서울광장 이태원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2024.4.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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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애도는 '잊지 않는 것'이고, 진정한 위로는 '진실을 밝히는 것' 뿐이다"라며 "혁신당이 진실규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29일 본인의 소셜미디어(SNS)에 "이태원 골목에서 159명의 청춘을 떠나보냈다. 그날 이후 우리 마음에는 돌아나갈 수 없는 골목이 생겼다"며 "슬픔의 벽에 가로막힌 막다른 골목길이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조 대표는 "유가족이 되고 싶은 부모가 있겠느냐"며 "(유가족은) 진실을 밝히고 관련자를 처벌하라고 외쳤지만 용산 구중궁궐에 들어앉은 대통령은 유가족과 면담도 거부했다. 충직한 부하인 행안부(행정안전부) 장관은 지금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태원 참사는 2022년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이태원역 교차로 인근 골목에서 핼러윈 축제를 참가하기 위한 몰린 인파가 뒤엉키면서 발생한 압사 사고다. 당시 사고로 159명이 사망하고 195명이 부상을 입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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