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이태원 참사

이재명, 이태원 참사 2주기에 "아무리 감추고 은폐하려 해도 진실 밝혀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59개 우주가 무너지고, 159개 별이 되어버린 지 어느덧 2년"

아시아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을 하고 있다. /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김동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아무리 감추고 은폐하려 해도 진실은 결국 밝혀진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59개의 우주가 무너지고 159개의 별이 되어버린 지 어느덧 2년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그날 국가는 없었다"며 "국가가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지켜줄 것이란 믿음은 산산조각 났다"며 "삶과 죽음이 뒤엉킨 비극의 현장에서 스러져간 생명들의 무게만큼이나 무거운 과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나라를 만들어야할 책임은 우리 모두의 몫으로 남았다"고 남겼다.

이어 "그 막중한 책무를 다하기 위해 끝까지 '성역 없는 진상규명'의 길에 앞장서겠다고 약속드린다"며 "2년이라는 통한의 세월동안 단장(斷腸)의 고통을 견뎌냈을 유가족들이 외롭지 않도록, 무책임한 정부로 인해 두 번 세 번 헤집어졌을 그들의 상처를 함께 보듭겠다"고 했다.

그는 "기억의 힘을 믿는다"며 "민주당은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귀한 목숨이 희생되는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특히 '꼬리 자르기'식 책임 회피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