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슈퍼앱 개발 특급 도우미

[최진홍 기자] 디지털 전환 기업 LG CNS가 사용자 경험(UX)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UI·UX 개발 도구인 '프론티어 LiveTM'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도구는 여러 앱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는 슈퍼앱 개발에 최적화돼 있다. 최근 금융 및 커머스 업계에서는 다양한 앱 기능을 단일 플랫폼에 모아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슈퍼앱이 점차 확산하고 있다.

'프론티어 Live'를 통해 기업 고객은 간단한 클릭이나 입력 동작에 반응하는 마이크로 인터랙션 기능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결제 카드 등록 시 카드 번호의 앞자리 4개만 입력해도 해당 카드의 로고와 디자인이 화면에 나타나는 등 시각적 효과로 사용자의 편의성과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또한 '프론티어 Live'를 활용해 구축된 슈퍼앱은 사용자가 검색창에 입력을 시작하면 관련 상품이나 서비스를 화면에 즉시 표시하는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결제 시에는 보유한 결제 수단과 혜택을 분석해 최적의 결제 방법을 추천하는 등 사용자의 선택을 지원한다. 이 모든 기능은 사용자 동의 하에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LG CNS는 슈퍼앱 개발을 더욱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약 150개의 마이크로 인터랙션 기능을 사전 구현했다. 이러한 기능에는 모션 그래픽, 화면 전환, 애니메이션 버튼 등이 포함돼 있어 기업들은 이를 쉽게 활용해 개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더욱 매력적이고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슈퍼앱 체류 시간을 늘리고, 사용자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

'프론티어 Live'는 작년에 출시된 '프론티어' 플랫폼의 확장판이다. 이 플랫폼은 기업 고객이 슈퍼앱을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소스 코드, 디자인 요소, 개발 가이드를 한곳에 모아 제공한다. 특히 '프론티어'의 모듈 결합 방식은 앱의 각 기능을 독립 모듈로 설계해, 필요한 기능을 쉽게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 방식으로, 한 기능에서 오류가 발생해도 다른 기능에 영향을 주지 않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LG CNS의 박상엽 상무는 "프론티어 Live는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기업 이미지 제고를 원하는 기업들에게 중요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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