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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화)

FT아일랜드 이재진, ‘업소 논란’ 최민환 언급없이 SNS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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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FT아일랜드. 사진lFT아일랜드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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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FT아일랜드 이재진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성매매 의혹을 받는 멤버 최민환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재진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pulse #in #kaohsiung #고맙고또고맙습니다”이라는 글과 함께 콘서트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FT아일랜드의 콘서트 사진으로, 이재진과 이홍기가 공연을 보러 온 해외 팬들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최민환은 성매매 의혹을 받은 직후 열린 공연에서 무대에 오르지 않고 뒤에서 연주만 했기 때문에 사진에는 모습이 담기지 않았다.

한편, FT아일랜드(이홍기, 이재진, 최민환)는 최민환의 성매매 논란 여파로 사면초가에 직면한 상태다.

사태는 율희가 지난 24일 최민환과의 이혼 사유가 유흥업소 출입 때문이었다고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율희는 결혼 생활 중 최민환이 유흥업소에 다니는 것을 알게 됐고, 1년 간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이혼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함께 공개한 녹취록에는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상대 남성과 성매매 정황이 의심되는 대화를 나눈 음성이 담겼다.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아가씨’를 찾았고, “이 근처 갈 호텔 있나. 모텔도 상관없다” 등을 발언을 했다.

파장은 거셌다. 특히 최민환이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내 없이 삼남매를 살뜰히 보살피는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던 터라 배신감이 더욱 컸다.

이 가운데 이홍기는 최민환을 옹호하며 네티즌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댓글은 삭제했지만, 이로 인해 당초 최민환만을 향했던 비판은 팀 전체로 번졌다. 2019년 버닝썬 논란으로 팀을 탈퇴한 최종훈에 이어 최민환의 성추문, 이를 옹호하는 이홍기의 태도가 FT아일랜드 전체의 이미지를 제대로 실추시킨 것. 2007년 데뷔한 FT아일랜드는 5명의 멤버로 시작했지만, 멤버들의 탈퇴로 현재는 3명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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