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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그레이스 라쉐드(23)의 어머니 조안 라쉐드가 2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골목 '10.29 기억과 안전의길'에서 열린 새로운 10·29 이태원 참사 기억과 안전의 길 빌보드 개막식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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