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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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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만화애니메이션, 유네스코 ICDH 애니 공모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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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기자]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영산대학교(와이즈유)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재학생팀이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의 '2024 세계기록유산 숏폼 애니메이션 공모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제뉴스

영산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재학생팀의 수상작 애니메이션 '커넥(CONNECT)'의 한 장면/제공=와이즈유


만화애니메이션학과 3학년 박규현(24), 2학년 한병진(23)‧한상원(22) 학생팀이 주인공이다. 박규현 학생이 기획‧감독을, 다른 학생들이 제작 및 후반작업 등을 맡았다.

이들은 2D애니메이션 '커넥트(CONNECT)'란 작품으로 출품했다. 이 작품은 아이의 눈으로 이산가족의 현실과 아픔을 조명해, 끝나지 않은 대한민국의 역사적 비극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박규현 학생은 "현재를 살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이산가족의 아픔과 비애, 잊어서는 안 될 역사를 상기시키려고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며 "특히 2D애니메이션 제작기법을 활용해서, 보다 풍부하고 정감어린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대학(원)생, 고교생이 세계 496점의 세계기록유산을 활용해 90~120초의 숏폼 애니메이션을 제작‧출품했다. 공모전은 기록유산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창작자로서 콘텐츠 개발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최종심사 결과, 영산대 만화애니메이션팀의 대상을 비롯한 5개팀 만이 수상자 명단에 들었다.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류수환 교수는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의 공모전을 비롯해 최근 치러진 순천 학생애니메이션어워즈 등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학생들의 역량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실무‧현장 중심 교육과 수도권 140여 개 애니메이션기업과 산학협력 등 영산대만의 교육을 실현해, 학생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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