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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월)

KLPGA 파마리서치 리쥬란 드림투어 왕중왕전 개최…송은아·김효문 등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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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은아 /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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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4시즌 드림투어 마지막 대회인 'KLPGA 파마리서치 리쥬란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4(총상금 2억 원, 우승상금 3000만 원)'이 28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2/6337야드)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2024시즌 드림투어의 최종전으로 상금왕, 다승왕의 주인공과 2025시즌 정규투어 티켓을 확보할 선수들이 가려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24시즌 드림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의 마지막 승부로 펼쳐지는 본 대회는 올 시즌 각 차전에서 1-3위를 기록한 선수 48명과 상금순위 상위자 12명이 참가 자격을 얻어 출전한다.

60명의 선수가 드림투어 왕중왕전에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각종 타이틀의 향방과 함께 2025시즌 정규투어 티켓을 확보할 20명이 정해지는 만큼 드림투어 강자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특히, 2024시즌 드림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16명의 우승자 중 15명의 선수가 출전해 왕중왕전다운 최고의 샷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장 먼저, 올해 드림투어 18개 대회에 참가해 2승과 함께 톱10을 10차례나 기록하며 상금순위 1위에 올라 있는 송은아(22)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2024시즌 유일하게 상금 5000만 원을 돌파한 송은아가 시즌 3승과 동시에 상금순위 1위 굳히기에 도전한다.

송은아는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정말 열심히 훈련했는데, 이렇게 결과로 나와줘서 더 의미 있는 시즌이 되고 있다"면서 "상금왕을 하고 싶지만, 샷 감이 좋은 선수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욕심을 내기 보단 최선만 다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이어 "휘닉스 컨트리클럽은 코스가 어려워서 드림투어가 개최됐을 때 좋은 성적을 내 본적이 없다"면서 "이번에 만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은 만큼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겠다"고 전했다.

올 시즌 입회 8년만에 첫 우승을 거둔데 이어 2승을 거두며 상금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김효문(26)도 왕중왕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김효문은 "지난 대회들을 돌아보면 올 한해 정말 잘해왔다는 생각이다. 올 시즌을 열심히 준비한만큼 성적이 잘 나와서 뿌듯하다"고 돌아봤다.

이어 "올 시즌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 '최선을 다하자'는 각오로 임했다"면서 "마지막 남은 왕중왕전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올 시즌 1승을 포함해 출전한 18개 대회에서 모두 상금을 수령하며 상금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는 황연서(21, LS)와 시즌 2승과 함께 17언더파 125타(파71)로 타수 기준 역대 드림투어 최소타 기록을 경신한 이지현3(26, 비비안)도 상금왕 경쟁의 막판 뒤집기를 노린다.

황연서와 이지현3는 "2024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추가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왕중왕전 우승과 상금왕을 동시에 차지하면서 2024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상금순위 경쟁도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금왕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지켜보는 것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올 시즌 최대 규모로 열리는 본 대회에 우승 상금으로 3000만 원이 걸려 있는 만큼 경우에 따라 상금순위 15위 선수까지 상금왕에 오를 수 있어 극적인 역전 드라마가 쓰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승왕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송은아, 김효문, 이지현3가 2승씩 기록한 가운데, 3승을 차지하며 다승왕의 영광을 독차지할 선수가 탄생할지, 1승을 거둔 12명의 선수 중에 2승 그룹에 합류하는 선수가 나타날지 지켜보는 것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이밖에 올 시즌 드림투어 1승씩 수확한 윤수아(22), 마서영(21)을 비롯해 강채연(21), 김보미(21) 등 파마리서치 골프단 소속 선수들은 메인 스폰서가 개최한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파마리서치가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KLPGA 파마리서치 리쥬란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4' 최종라운드는 SBS골프를 통해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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