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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인근 사고 현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 '기억과 안전의 길' 빌보드 개막 기자회견에서 유가족들이 작품에 덮힌 천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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