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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이태원 참사

김동연,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약속 지켜..도청에 추모 현수막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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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24일 서울 ‘별들의 집’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 추모플래카드 요청...즉석에서 지시

스포츠서울

24일 별들의 집에서 열린 10.29 참사 2주기 유가족협의회 간담회에서 김동연 지사가 유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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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는 28일 도청 외벽에 ‘159개의 별 잊지 않겠습니다’란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플래카드를 게시했다.

이는 지난 24일 참사 2주기를 앞두고 희생자 유가족들을 만난 김동연 지사가 유가족의 요청을 받아들인 데 따른 조치라고 도는 설명했다.

김 지사는 서울 ‘별들의 집’에서 진행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과의 간담회에서 한 유가족이 “경기도 희생자분들이 많은데 추모 플래카드를 걸어주시길 조심스럽게 부탁드린다”고 하자 “그렇게 하겠다. 그게 뭐 어렵겠느냐. 저는 매일 그런 (추모의)마음”이라고 그 자리에서 바로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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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도청 외벽에 걸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현수막. 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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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도청건물 외벽과 경기북부청사에 추모의 글을 게시하라고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이에 도는 즉시 159명의 희생자를 의미하는 ‘159개의 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추모 플래카드를 제작해 나흘 만에 도청과 북부청사에 게시했다. 추모기도 별도 제작해 청사 앞에 게양했다.

도는 지난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이후 안전예방핫라인과 사회재난 합동훈련 등 수요자 중심의 도민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시군, 안전관리자문단, 경찰, 소방과 함께 지역축제 안전관리를 상시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경기도 누리집에 온라인 추모관 ‘10.29 참사 2주기 온라인 기억공간’을 마련해 누구나 추모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기억공간을 찾기 원하는 사람은 도 누리집에서 ‘기억과 연대’ 아이콘을 누르면 온라인 추모관으로 연결된다. 도민들은 물론 국민 누구나 마음을 담아 희생자들에게 추모 편지를 작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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