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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부르던 트로트 가수, 오스트리아로 떠났다…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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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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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그루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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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주희가 예술가로서 자신의 재능을 꽃피운다.

박주희는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 구스타프 클림트 빌라에서 개최되는 '2024년 구스타프 클림트 어워즈'에 작가로 참가한다. 박주희는 20호 작품 두 점을 출품,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박주희의 작품 테마는 '나를 찾아서'다. 음악이 아닌 그림을 통해 또 다른 내면의 자아를 발견하고, 내면의 소리를 그림을 통해 그림을 표현하고자 한다. 내면의 파동을 표현한 'Vibration', 함께 울림을 표현한 공명 'Resonance' 등 강렬한 색채 조합과 빛의 사용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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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구스타프 클림트 어워즈’는 글로벌 작가의 등용문이자 한국은 물론 오스트리아 현지 미술가들이 참여해 상호 교류와 함께 서양화, 동양화, 민화, 현대미술, 팝아트로 나뉘어 총 20개의 트로피를 시상하는 국제 미술 시상식이다. 한국의 아트갤러리 배드보스 아트 플레이스가 기획하고, 배드보스 아트 플레이스와 구스타프 클림트 빌라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한다.

박주희는 "큰 무대에서 작품을 전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아직은 많이 미흡하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발견했고 많이 배우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별명이 '예술의 도시'인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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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주희는 레전드 곡인 '자기야'를 비롯한 다양한 히트곡을 발매한 '댄스 트로트 퀸'으로 사랑받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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