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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월)

고수, 이학주 앞길 막는다…"넌 세상에 나가면 안 돼" ('이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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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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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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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부조리한 가석방을 막을 철벽 심사관 고수가 온다.

tvN 새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연출 윤상호/극본 박치형/기획 CJ ENM,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코탑미디어/이하 ‘이한신’) 측이 ‘정의 집행 티저’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티저 속 유쾌한 웃음 뒤에 강렬한 한 방을 숨겨둔 이한신(고수 분)의 정의 집행 방식이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을 유발한다.

영상은 한 재소자에게 “재소자가 가장 좋아하는 빵이 뭔지 아십니까?”라고 묻는 이한신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의아한 표정을 짓는 재소자의 정체는 바로 극 중 오정그룹을 이끄는 재벌 회장 지동만(송영창 분). 그런 그 앞에서 이한신은 “가석‘빵’(가석방)이라고 합니다”라고 놀리듯 답을 내놓으며 익살스러운 웃음을 짓는다.

이한신이 이렇게 웃음을 짓는 이유는 그가 바로 재소자들의 최종 심판관, ‘가석방 심사관’이기 때문. 변호사 배지를 단 옷을 입고 찡긋 웃어 보이는 그의 옆으로 ‘나쁜 놈들 막는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이라는 자막이 배치되며 그가 가석방 제도를 악용하는 재소자들을 어떻게 막을지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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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동작 그만”이라는 우렁찬 외침과 함께 강렬한 총성을 울리는 형사 안서윤(권유리 분)이 등장한다. ‘나쁜 놈들 잡는 광수대 에이스’라고 소개된 안서윤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정의를 실현하는 광역수사대 형사. “정말 이런 식으로 막을 수 있는 거예요?”라는 안서윤의 질문은 이한신의 색다른 정의 집행 방식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 같은 궁금증을 더욱 끌어올리는 건 ‘레전드 사채업자’ 최화란(백지원 분)이다. 정의 집행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직업임에도 이한신의 편에 선 것. “진짜 확신 있는 모양이네?”라며 이한신의 계획에 합류하는 그의 모습이 변호사 겸 가석방 심사관, 형사, 사채업자의 공조를 기대하게 한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클럽에서 놀고 있는 ‘안하무인 재벌 2세’ 지명섭(이학주 분)이 포착된다. 그 위로 “이런 질 나쁜 인간에게 가석방은 말도 안 되죠”라는 목소리가 들리며, 그가 사회에 나가서는 안 되는 인물임을 알려준다. 하지만 죄수복을 입고 서류를 흔들며 “내가 말했죠? 못 막을 거라고”라고 이야기하는 지명섭의 서늘한 표정은 지금까지 아무도 그를 못 막았다는 걸 짐작하게 한다.

그러나 “시작하시죠”라는 이한신의 자신 있는 목소리가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이와 함께 누군가를 제압하는 안서윤의 액션, 과일을 먹으며 통쾌하게 웃는 최화란, 그리고 금괴를 보고 미소 짓는 이한신 등 3인방의 활약이 펼쳐진다. 여기에 더해진 “우리만 룰 다 지키면서 점잖게 싸울 순 없지 않겠습니까”라는 이한신의 대사가 이번에는 지명섭을 막기 위해 색다른 방어전이 펼쳐질 것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마지막으로 이한신은 “넌 세상에 나가면 안 돼. 아직 죗값을 다 치르지 않았잖아”라며 지금까지 중 가장 강렬한 눈빛으로 경고를 날린다. 유쾌함 속에 숨겨둔 그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드러나며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에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만의 기상천외한 정의 집행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재미와 통쾌함을 선사할지 첫 방송이 애타게 기다려진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은 양심 불량 인간들을 막는 재소자들의 최종 심판관, ‘가석방 심사관’이 된 변호사 이한신의 짜릿한 철벽 방어전을 그리는 드라마다. 오는 11월 18일 월요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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