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與총선백서, 총선 종료 200일 만에 최고위 보고…공개 여부 미정

이데일리 조용석
원문보기

與총선백서, 총선 종료 200일 만에 최고위 보고…공개 여부 미정

속보
트럼프, 그린란드 언급하며 "무력 쓰지 않을 것"
28일 총선백서 TF 위원장 비공개 보고
21대 총선백서 대비 두달 이상 늦어져
공개는 미정…통상 홈페이지 공개 게시
공개 후 친한-친윤 갈등 증폭 가능성도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민의힘 22대 총선 참패 원인 및 대응책을 모색한 ‘총선백서’가 28일 여당 최고위원회에 보고된다.

2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총선백서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조정훈 의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에 참석해 한동훈 대표 등 지도부에 백서 관련 안건을 비공개 보고한다. 지난 4·10 총선이 끝난 후 200일 만이다.

직전 21대 총선백서가 총선 종료 후 4개월 뒤 최고위 보고 후 공개된 점을 고려하면 예년에 비해 두 달 이상 늦다.

당초 총선백서는 지난 6월 최고위 보고 후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계속 연기됐다. 여당의 총선을 이끌었던 한 대표가 전당대회에 나서면서 한 대표의 평가가 담긴 백서 내용이 전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한 대표 취임 후에도 총선백서 보고 절차는 지연됐다. 총선백서 TF는 지난 8월22일 서범수 사무총장에게 최종본을 제출했으나 이후로도 두 달 넘게 연기됐다.

백서는 △공천평가 △공약평가 △조직평가 △홍보평가 △전략평가 △여의도연구원 평가 △당정관계 및 현안평가 등 7개 부분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대통령실 민생토론회를 통한 당무개입 의혹, 선거 막판 ‘황상무·이종섭 리스크’ 영향, 이조(이재명·조국)심판을 내세운 한 대표의 선거캠페인 평가 및 비례대표 사천 논란 등이 총선 패배에 미친 영향이 수치화 돼 담길 전망이다.


다만 총선백서가 최고위 보고된 후 바로 공개될 지는 미지수다. 최고위에서 총선백서 내용을 공개 여부 및 방식 등에 대해서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총선백서TF 관계자는 “통상 총선백서는 최고위 보고 과정을 거친 후 당 홈페이지에 파일 형태로 게시됐다”며 “이번도 같은 형태로 공개될 것인지 등을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총선백서가 특별감찰관 진행을 두고 친윤(친윤석열)-친한(친한동훈)계 갈등이 새롭게 확산하는 상황에서 갈등을 증폭시킬 가능성도 있다. 앞서도 총선백서 내용을 두고 친윤계와 친한계가 대립한 바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인근에서 열린 ‘역면접x국민의힘, 2030이 묻고 정당이 답하다’ 행사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인근에서 열린 ‘역면접x국민의힘, 2030이 묻고 정당이 답하다’ 행사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