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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일)

[팝업★]"엄마 가지마" 故 김수미, 며느리 서효림 통곡→정준하·장동민 눈물 속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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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수미/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강가희기자]故 김수미가 며느리 서효림을 포함한 동료들의 눈물 속 영면에 들었다.

오늘(27일) 오전 11시 배우 故 김수미의 발인식이 거행됐다. 김수미는 지난 25일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눈을 감았다. 향년 75세. 故 김수미의 사인은 고혈당 쇼크사로 알려졌다.

1971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수미는 약 53년 간 카메라 앞에 서 큰 사랑을 받았다.

김수미는 영화, 연극 장르불문 활약을 펼치며 '국민엄마'로 거듭났다. 뛰어난 요리 실력을 가진 김수미는 각종 요리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가 하면 여러 후배들에게 손맛이 담긴 음식을 선물, 선한 마음씨를 드러냈다.

이에 故 김수미의 빈소에는 조문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방송인 유재석을 비롯해 배우 신현준, 염정아, 조인성, 최지우, 유동근 등이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오늘 故 김수미의 발인식에는 생전 고인과 가까웠던 연예인들이 모여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정준하, 윤정수, 장동민 등이 장지로 이동할 차에 관을 운구했다.

고인을 떠나보내는 마지막 절차인 기도 시간에는 곳곳에서 눈물이 터져 나왔다. 이 가운데 故 김수미 아들 정명호 나팔꽃F&B 대표의 아내 배우 서효림은 운구 행렬을 바라보며 "엄마 가지 마", "엄마 미안해"라며 통곡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인과 각별했지만 해외 일정 탓에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 탁재훈도 이날 SNS에 "유채꽂을 좋아하셨죠. 아무 인사도 못 드렸어요 죄송합니다.. 왜 그렇게 갑자기 가셨어요.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저 보고는 재미있게 해 달라 해놓고 왜 저한테는 슬프게 해 주세요"라는 글을 남기며 비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유족과 동료들의 배웅 속 영면에 든 故 김수미. 고인은 장지인 경기 용인공원 아너스톤로 향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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