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푸리아는 2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할러웨이와의 UFC 308 메인 이벤트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3라운드 KO 승리했다.
이로써 토푸리아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 이어 할러웨이까지 잡아내며 진정한 페더급의 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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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러웨이는 UFC 커리어 첫 KO 패배를 당했다. 그동안 서브미션, 판정에서 패배한 적은 있어도 상대의 타격에 무너진 적은 없었던 그다. 그러나 토푸리아는 대단히 강력했다.
토푸리아와 할러웨이는 3라운드까지 날카로운 타격전을 펼쳤다. 토푸리아가 1라운드 테이크 다운에 성공하기는 했으나 전체적인 경기 흐름은 타격전이었다.
3라운드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큰 차이가 없었다. 2라운드부터 할러웨이가 거리 유지, 유리한 타격전을 펼치며 토푸리아가 잠시 밀리는 듯했다. 그러나 3라운드 결정적인 오른손 펀치가 적중했고 할러웨이는 균형을 잃었다. 토푸리아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타격을 이어갔으며 왼손 펀치로 할러웨이를 쓰러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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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인 이벤트에선 함자트 치마예프가 로버트 휘태커를 상대로 1라운드 3분 34초 만에 서브미션 승리했다.
치마예프는 초반 러시를 통해 휘태커의 백 포지션을 차지했고 이후 그래플링 지옥을 보여줬다. 휘태커 역시 잠시 이겨내는 듯했으나 치마예프의 집요함에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
치마예프의 전승 행진, 그리고 휘태커의 UFC 커리어 첫 서브미션 패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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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카드 첫 경기에선 샤라 마고메도프가 아르멘 페트로시안을 상대로 2라운드 TKO 승리, 4연승을 질주했다.
마고메도프는 2라운드 종료 10초를 남겨두고 환상적인 연속 백스핀 블로우를 시도, 페트로시안을 무너뜨렸다.
르론 머피와 댄 이게의 2번째 경기는 3라운드까지 진행됐다. 이게가 1라운드 왼손 카운터 펀치로 기세를 잡는 듯했으나 머피는 마지막까지 버텼고 그라운드 공방전에서 유리한 싸움을 펼쳤다.
머피는 3라운드에도 이어진 그라운드 공방전에서 이게를 강하게 압박했다. 결국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이게를 꺾고 7연승을 달렸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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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경기는 마고메드 안칼라에프가 알렉산더 라키치를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잡아내며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를 언급, 타이틀 도전권을 요구했다.
안칼라에프는 라키치를 3라운드 내내 압박했으나 그를 쓰러뜨리지는 못했다. 라키치의 거리 싸움, 그리고 킥 공격에 고전했으나 수차례 적중한 펀치, 바디 타격으로 그를 앞섰다.
화끈한 경기는 아니었으나 승자는 안칼라에프였다. 그는 경기 후 페레이라와의 타이틀전을 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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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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