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3위 단체 OFC 챔피언→프로복싱 데뷔
전국소방왕대회 우승 신동국 라이트급 6KO승
러시아 종합격투기 TOP3 단체 중 하나의 최강자가 대한민국 대회에서 2년 연속 토너먼트 정상을 차지할 수 있을까? 해당 체급 모든 승리를 판정으로 가기 전에 거둔 화끈한 소방관이 길을 가로막고 나섰다.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치악체육관(수용인원 3170명)에서는 10월27일 로드FC 70이 열린다. 우승상금 1억 원이 걸린 제2회 글로벌 토너먼트 준결승이 대회 핵심이다.
제1회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라이트급 챔피언 아르투르 솔로비예프(왼쪽), 2009년 전국 소방왕 선발대회 우승자 신동국. 사진=세계격투스포츠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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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투르 솔로비예프(30·러시아)와 신동국(43)은 로드FC 70 코-메인이벤트 겸 글로벌 토너먼트 라이트급(-70㎏) 4강 5분×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챔피언과 2009년 전국 소방왕 선발대회 우승자가 맞붙는다.
제2회 글로벌 토너먼트 준준결승에서 아르투르 솔로비예프는 제3·5대 로드FC 페더급(-66㎏) 챔피언 박해진(32)을 4분 30분 만에 무릎 차기에 이은 그라운드 앤드 파운드로 TKO 시켰다.
아르투르 솔로비예프는 2022년부터 종합격투기 8연승이다. 2023년 10월 제1회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제패에 이어 2024년 4월 러시아 Open Fighting Championship 라이트급 챔피언이 됐다.
아르투르 솔로비예프가 러시아 3위 및 유럽 6위 규모 종합격투기 단체 오픈FC 라이트급을 제패한 후 제1회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챔피언 벨트를 어깨에 멘 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Open Fighting Championsh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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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대회 선수층 규모 유럽 랭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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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FC는 ‘파이트 매트릭스’ 세계랭킹 선수 40명을 보유한 러시아 3위 및 유럽 6위 규모 단체다. 유럽 넘버원 대회 Absolute Championship Akhmat(러시아)에서는 2020년까지 1승 1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라이트급으로 범위를 좁히면 7승 4패다. KO/TKO 6승 1패 및 서브미션 1승은 더 인상적이다. KO 승률 85.7% 및 100% 피니시는 로드FC가 왜 국내 무대 최고 스타 아웃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신동국을 선택했는지 알만하다.
신동국(왼쪽)이 2023년 8월 로드FC 65 라이트급 경기 시작 4분 만에 라이트훅으로 다운을 뺏고 있다. 사진=세계격투스포츠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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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소방관으로서 몸 관리는 존경스럽지만, 40대 중반을 앞둔 나이는 어쩔 수 없는 단점이다. 상대적으로 내구성보다 체력 저하가 더 두드러질 것이 우려된다.
라이트급에서 서브미션 패배가 없는 것은 아르투르 솔로비예프도 마찬가지다. 올해 7월 프로복서로 데뷔할 만큼 자신 있어 하는 타격 역시 아직 종합격투기에서 KO로 진 적이 없을 만큼 방어가 좋다.
KO/TKO 6승 무패 및 서브미션 5승 무패는 타격과 주짓수, 공격과 수비의 조화가 얼마나 이상적인지를 보여준다.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2연패 달성을 충분히 노릴만한 실력자다.
아르투르 솔로비예프(왼쪽)가 제2회 글로벌 토너먼트 라이트급 준준결승에서 제3·5대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을 복싱의 보디 블로 기술로 공격하고 있다. 사진=세계격투스포츠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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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KO 6승 무패
~2020년 러시아 ACA 1승 1패
2023년 10월 로드FC 토너먼트 우승
2024년 4월 러시아 OFC 챔피언
아르투르 솔로비예프가 제2회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라이트급 준결승 진출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세계격투스포츠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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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1승 1패
KO/TKO 6승 2패
서브미션 1승 무패
# 라이트급
7승 4패
KO/TKO 6승 1패
서브미션 1승 무패
# 웰터급
무승 4패
KO/TKO 무승 1패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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