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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토)

"김민재보다 견고하고 실수 적어" 日이토, 뮌헨 공식 데뷔전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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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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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토 히로키가 훈련에 복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부상을 입었던 선수들이 회복을 진행하고 있음을 알렸다. 공개한 사진 속에서는 사샤 보이와 이토가 훈련을 진행 중이었다.

이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뮌헨에 입성한 일본 국가대표 센터백이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뒤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떠나는 것이 유력했고, 콤파니 감독은 왼발 센터백인 이토를 원했다. 막스 에베를 단장까지 힘을 실어주면서 이토 영입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슈투트가르트에서 뛰면서 분데스리가 경험을 쌓았고, 뮌헨에 부족한 왼발 센터백이기에 영입 이유는 충분했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 모두 오른발잡이다. 왼발 센터백은 충분히 빌드업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고, 그만큼 경쟁력이 있는 자원이다.

큰 기대감을 모았지만 이토의 데뷔전은 바로 치러지지 않았다. 시즌 개막 전 중족골 골절 부상으로 인해 장기 이탈이 확정됐다. 분데스리가가 개막했지만 이토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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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 뒤 두 달이 조금 지난 현재, 이토는 수술을 잘 마치고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물론 우여곡절도 있었다. 이번 달 중순 본격적으로 러닝을 소화하면서 뮌헨 데뷔전을 노렸는데, 갑자기 통증을 호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토는 결국 훈련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이 재발하여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걱정은 필요없었다. 일본 '골닷컴'에 따르면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이에 대해 "프리시즌에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초조한 것은 없고, 큰 문제가 일어난 것도 아니다. 며칠간 재활을 진행하지 않는 것도 보통의 일이다. 회복 과정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이토는 곧 훈련을 재개할 전망이다"라며 미래를 낙관했다.

이토는 훈련 사진이 공개된 뒤 독일 언론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다. 독일 '빌트'는 이토 복귀 소식을 전하면서 "이토의 복귀를 두려워하는 뮌헨 선수는 김민재, 에릭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 등이 있다. 김민재에게 이토는 위협적인 존재 중 하나다. 왼발잡이 센터백인 이토가 복귀하면 김민재의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토는 김민재보다 더 견고하고 실수도 적다는 평가를 받는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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