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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토)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POP이슈]'제시 팬 폭행 가담 의혹' 코알라, 결국 '랩:퍼블릭'도 손절.."노출 분량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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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제시, 코알라/사진=헤럴드POP DB, 'RSVP' MV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제시가 일행의 팬 폭행을 회피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일행 중 한 사람인 프로듀서 겸 래퍼 코알라가 출연 프로그램에서 통편집된다.

25일 티빙 오리지널 예능 '랩:퍼블릭' 측은 코알라의 출연 분량에 대해 "4화 이후 현재까지 공개된 회차에서 노출 분량을 편집했다. 향후 회차도 편집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랩:퍼블릭'은 랩을 무기로 삼아 전략적 생존 경쟁을 펼치는 리얼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코알라는 해당 프로그램 내 6블록 멤버로 참여했으나 최근 불거진 제시의 일행 팬 폭행 논란에 연루되면서 프로그램에서 지워지게 됐다.

지난달 29일, 제시의 미성년자 팬 A씨는 서울 압구정동에서 제시에게 사진 요청을 한 후 그의 일행 남성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제시는 가해 남성들을 말리다 이내 현장을 떠났으며, A씨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미 자리를 떠난 일행들을 찾아 나섰으나, 가해 남성은 찾지 못했다.

이 가운데 A씨 폭행에 가담한 남성 중 한 사람이 제시의 '어떤 X', '눈누난나' 등 앨범 제작에 참여한 코알라임이 밝혀졌다. A씨는 제시와 코알라 등을 포함한 일행들을 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며, 지난 16일 제시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후 코알라를 두고 그가 한인 갱단 구성원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가해 남성이 코알라의 지인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그의 과거 관련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다.

제시는 사건 이후 두 차례 사과문을 게재하며 대중과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했다. 제시는 2차 사과문에서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좋겠다"며 "피해자분과 사진을 찍었더라면, 더욱 적극적으로 피해자분을 보호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경찰서로 갔더라면, 제대로 된 사과를 했더라면, 피해자분이 이렇게까지 고통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고개 숙였다.

폭행에 연루된 코알라의 논란 역시 커지고 있는 가운데, '랩:리퍼블릭' 측은 사실상 손절을 택한 상황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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