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5 (금)

오타니 vs 애런 저지 월드시리즈 '세기의 맞대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기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올 것이 왔다. 2024 메이저리그(MLB) 대망의 월드시리즈에서 '전통 명가'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가 맞붙는다. 두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만난 것은 43년 만이며, 이번 맞대결이 12번째 만남이 된다.

단연 주목되는 선수는 정규시즌 58홈런을 터뜨린 애런 저지와 54홈런 59도루를 기록한 오타니 쇼헤이다. 다만, 포스트시즌 기간 더 뜨거웠던 선수는챔피언십시리즈 MVP를 수상한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토미 현수 에드먼이다. 여기에 후안 소토와 무키 베츠 등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 역시 좋은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말이 필요 없는 핵타선을 보유한 두 팀이 만난다. 정규시즌 아메리칸리그(AL) OPS 1위 뉴욕 양키스(0.762)와 내셔널리그(NL) OPS 1위 LA 다저스(0.781)다. 가장 주목되는 매치업은 저지와 오타니다. 정규시즌 AL과 NL 홈런왕을 차지한 두 선수는 포스트시즌 기간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냈다.

점차 타격감을 끌어올린 오타니는 홈런 3개를 터뜨렸고 OPS 0.934를 기록 중이지만, 홈런 1개에 그친 저지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반등이 절실하다. 소토와 스탠튼, 베츠는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 가운데 발목이 좋지 않은 프리먼의 아쉬움은 'WBC 대한민국 국가대표' 토미 현수 에드먼이 채워주고 있다. NLCS6경기에서 11안타 11타점 OPS 1.023을 기록한 에드먼은 시리즈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저지와 오타니, 소토와 베츠 그리고 챔피언십시리즈 MVP를 수상한 스탠튼과 현수 에드먼이 월드시리즈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 주목된다.

MLB 전통의 라이벌인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는 12번째 월드시리즈 만남을 앞뒀다. 지난 11번의 만남에서는 뉴욕 양키스가 8번 승리를 거두며 우위를 점한 바 있지만, 마지막 맞대결이었던 1981 월드시리즈에서는 LA 다저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뉴욕 양키스는 통산 40번의 월드시리즈에서 27번의 우승을 올리며, 압도적인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이다. 뉴욕 양키스에 이어 두 번째로 월드시리즈에 많이 오른 LA 다저스는 7번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22년 휴스턴, 2023년 텍사스까지 2년 연속 AL 팀이 챔피언에 오른 가운데 뉴욕 양키스가 기세를 이어갈지, LA 다저스가 2020년 이후 4년 만에 정상에 오를지 관심이 모인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게릿 콜과 잭 플래허티가 시리즈의 분위기를 챙겨올 수 있는 1차전 선발 투수라는 중책을 맡았다. 다만, 두 투수 모두 직전 등판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16일 클리블랜드를 상대한 게릿 콜은 4.1이닝 2실점으로 '에이스'로서는 아쉬운 성적을 냈고, 플래허티는 19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3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다. 두 선수 중 어떤 선수가 1차전을 승리로 이끌지 주목된다.

한편, 특히 올 시즌 유독 홈 경기에서 약하고 원정에서 강했던 게릿 콜이 이번에도 원정 강세를 보일지도 관전 포인트다. 콜은 원정 8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고, 포스트시즌 캔자스시티 원정에서도 7이닝 1실점 완벽투를 뽐낸 바 있다.

승자가 모든 것을 갖게 되는 2024 MLB 월드시리즈, 어느 팀이 1차전 기선 제압에 성공할까. 2024 MLB 월드시리즈 1차전은 내일(26일 토요일) 오전 9시 8분 진행된다. 1차전을 포함한 월드시리즈 전 경기 생중계는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MHN스포츠 DB,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