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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축구계 음주운전 문제는 반복되고 있고, 퇴행적 행태도 반복되는 중이다.
축구계 관계자는 25일 "음주운전을 해 구단과 계약 해지를 한 지 얼마 안 된 A선수가 K리그2 충북청주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미 구단 내부엔 영입이 확정적 분위기다"고 말했다.
축구계 음주운전은 매 시즌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각 구단 차원에서 음주운전 방지 교육을 하지만 매 시즌 음주운전 사고가 나와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선수 A는 시즌 중 음주운전을 저질렀고 구단은 바로 계약해지를 했으며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징계를 내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해당 구단과 계약해지를 하기 전에 징계절차를 밟았기에 새 팀을 구해도 징계를 이행해야 나올 수 있다. 따라서 새로운 구단에 입단을 해 등록을 하게 되면 그 순간부터 징계가 유효하게 되며 일정 기간 동안 출전할 수 없다. 만약 A선수가 충북청주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겨울 이적시장에 등록해 내년부터 뛰게 된다면 시즌 중 3분의 1 정도는 나올 수 없지만 모험수를 택한 것이다.
음주운전 이력이 있는 선수를, 아직 적발된 지 얼마 안 된 선수를 계약한 건 논란이 될 것이다. 김은선, 이상호 등과 같이 음주운전 사실 확인 후 다신 프로 무대를 돌아오지 못한 사례도 있고 충남아산, 성남FC 등에서 뛴 이상민처럼 징계 후 돌아와 K리그를 뛴 사례도 존재한다. 이상민 같은 경우는 엄청난 논란이 돼 한동안 계속된 비판에 시달렸다.
일정 기간 동안 활용이 불가하고 축구계에서도, 사회적으로도 엄청난 비난을 받을 수 있는 모든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영입을 한다는 부분에서 의문부호가 붙고 있다. 충북청주 관계자는 관련 질의에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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