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이슈]"기다리지 마" 카리나·변우석, 인파 몰린 프라다 행사 취소에 걱정

변우석, 카리나/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변우석과 에스파 카리나가 포토월 행사가 취소돼 돌아간 가운데, 기다린 팬들을 걱정했다.

지난 24일 오후 9시 30분에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명품 브랜드 프라다 포토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이날 행사는 'THE SOUND OF PRADA SEOUL(더 사운드 오브 프라다)' 개최를 기념하는 행사로, 톱스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 행사에는 에스파 카리나, 변우석을 비롯해 트와이스 사나, 전소미, 김태리, NCT 재현, 크러쉬, 샤이니 태민 등 여러 스타들이 참석 예정이었다. 그러나 행사 소식을 듣고 몰려든 인파 때문에 행사장 근처는 마비가 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행사장 근처에는 인파부터 자동차 등이 섞여 혼잡한 모습이었다. 혼잡한 상황으로 인해 버스와 차량이 접촉사고가 나기도 했다.

이에 변우석, 카리나 등 일부 스타들은 차량에서 내리지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인근에서 대기하던 스타들은 결국 행사장에 들어가지 못했다.

25일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SNS를 통해 "당 행사에 대해 어제(24일) 오후 7시경부터 성동구 당직 책임자 및 담당 부서 책임자 등이 현장에서 경찰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상황을 주시해왔다. 인파 밀집 등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져 더 이상 행사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주최 측에 자진 행사 종료를 요청드렸다.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행사장에 들어가지 못한 카리나 역시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기다리지 말고 집에 가"라고 메시지를 남기는 등 팬들을 걱정했다.

행사가 취소되고, 행사장 근처에서 사고까지 벌어지자 누리꾼들은 프라다 행사를 지적했다. 경찰과 소방구조대원 등이 출동해 인파를 통제하는 모습 등을 보며 인파 사고가 날 뻔 했다며 우려 섞인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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