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김수미 씨가 오늘(25일) 오전 75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심정지가 발생해 오늘 오전 8시쯤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1949년에 태어난 김수미는 1970년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드라마 '전원일기' 출연 당시 30대의 나이로 60대의 '일용 엄니'역을 맡아 22년 동안 열연했습니다.
'일용 엄니' 역을 발판으로 욕쟁이 할머니 캐릭터를 구축해 당차고 걸걸한 입담의 코믹 연기로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 등 많은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올해 봄에는 뮤지컬 '친정 엄마'의 주인공을 맡아 관객들을 만났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취재: 최고운 / 영상편집: 이승희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최고운 기자 gow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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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심정지가 발생해 오늘 오전 8시쯤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1949년에 태어난 김수미는 1970년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드라마 '전원일기' 출연 당시 30대의 나이로 60대의 '일용 엄니'역을 맡아 22년 동안 열연했습니다.
'일용 엄니' 역을 발판으로 욕쟁이 할머니 캐릭터를 구축해 당차고 걸걸한 입담의 코믹 연기로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 등 많은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올해 봄에는 뮤지컬 '친정 엄마'의 주인공을 맡아 관객들을 만났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7월 건강 문제로 방송 활동을 잠정중단했고, 지난달에는 홈쇼핑에 출연해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의 김치를 홍보했는데 숨찬 모습을 보이거나 손을 떠는 모습으로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습니다.
(취재: 최고운 / 영상편집: 이승희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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