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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배변 축사' 논란 종결…송지은, ♥박위에 "오빠 우리 진짜 잘 살자" [TE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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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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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은-박위 결혼식/사진 = 송지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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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이 유튜버 박위와 결혼식을 다시 한번 회상하며 잘 살 것을 다짐했다.

송지은은 자신의 SNS를 통해 "마음 가득 너무 행복해서 오래오래 끝까지 기억하고 싶은 순간, 오빠 우리 진짜 잘 살자"라고 적고 박위와 함께한 결혼식 당일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는 송지은과 턱시도를 입은 박위의 모습이 담겼다.

박위와 송지은은 지난 9일 웨딩마치를 울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연예계 인사를 비롯해 박위와 송지은의 가족과 지인 등 많은 사람들이 자리해 축복하는 가운데, 두 사람의 결혼식이 아름답게 마무리됐다.

이후 박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모든 순간이 기적이었던 박위 송지은의 동화같은 결혼식'이란 영상을 공개했는데, 박위 친동생인 박지우 씨의 결혼 축사가 뒤늦게 입방아에 올랐다.

지우 씨는 축사를 통해 형 박위가 불의의 사고로 인해 전신마비로 어려움을 겪었던 과거에 눈물을 흘리고, 송지은과 결혼이란 결실을 맺는 것을 기뻐하고 감격했다. 그러면서 하반신 마비인 박위의 배변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얼마 전 저희 형이 형수님이랑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다가, 힘을 너무 주는 바람에 냄새나는 뭔가가 배출되는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며 "그래서 형이 '지은아 냄새 좀 나지 않아?' 하니까, 형수님이 '킁킁, 한 번 정도 난다. 오빠 걱정하지 마. 일단 휠체어에서 옮겨 앉고 문제가 생겼으면 내가 처리할게'라고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우 씨는 "저는 살면서 이런 믿음직한 소리 들어본 적이 없다. 여러분은 들어보셨나. 이 얘기를 듣고 저는 비로소 형을 제 마음에서 놔줘도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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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은-박위 결혼식/사진 = 송지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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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굳이 할 필요 없는 발언이 아니었냐며 송지은과 그 가족을 배려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부부가 해당 축사를 듣고 불편하지 않았다면 문제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왔다. 다만, 배변 발언 부분은 현재 영상에서 삭제된 상태다.

한편, 박위는 지난 2014년 낙상사고를 당해 경추가 골절돼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고, 재활에 매진해 현재는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위라클팩토리를 설립해 '위라클'(Weracle)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박위는 KBS 2TV 드라마 '학교2', '비단향꽃무', '부활', '기적의 형제' 등을 연출한 박찬홍 감독의 장남이기도 하다.

송지은은 지난 2009년 그룹 시크릿으로 데뷔 후 현재는 배우 활동 중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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