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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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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이혜원, 해외대 보낸 비결‥"子, 봉사하는 거 좋아해서 재능 기부"('제2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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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이혜원/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자녀 교육법을 공유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제2혜원'에는 '구독자 질문! 우리 아이도 외국 대학교를 보내고 싶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혜원은 "한국 학교를 다니면서 외국 대학을 갈 수도 있다. 학교에서 원하는 시험을 이수하면 된다. 원하는 대학의 입시에 맞춰 공부를 해야 한다. 원어민 과외만 하는 것보단 학교를 보내는 게 낫다. 여러 가지 수업을 많이 들을 수 있다. 원어민 과외를 할 거면 체계적인 홈스쿨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첫째 딸은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아빠와 해외생활 후 외국에서 보딩 스쿨을 안 보냈다. 외국으로 대학을 간 아이다. 둘째 아들은 4학년 때까지 한국 학교를 다니다가 음악을 시작했다. 처음엔 안정환이 음악을 반대했다. 눈을 돌리기 위해 싱가포르를 2년간 다녀왔다. 미국이 좋지만, 너무 멀다. 집안의 컨디션이 달라서 잘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IB 학교의 도네이션 문화에 대해 "아이들이 물질적으로만 하는 게 아니다. 재능 기부도 있다. 둘째 아들은 본인이 봉사하는 걸 좋아한다. 재능 기부도 했지만, 마라톤 행사 같은 데에서 통역도 했다. 겨울에는 모자 뜨기해서 외국에 보냈다. 첫째 딸은 바이올린 가르쳐 주는 봉사도 하고, 현재도 유기견이나 유기묘를 임시보호하고 있다. 이게 몸에 배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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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유튜브 캡처



이혜원은 아이의 장점과 스타일을 체크할 것을 당부했다. 이혜원은 "영어 캠프를 보낸 적은 있는다. 공부 캠프로 간 적은 없다. 축구, 음악, 과학, 미술 캠프 등 놀이와 영어가 합쳐진 캠프를 보냈다. 생활 속에서 영어를 캐치하게 되는 거다. 캠프가 좋더라. 캠프를 다녀오면 친구들과 연락하고 지내더라. 눈에 보이지 않는 성장이 있다"라고 했다.

이어 "아들에게 '너 뭐 될래?'라고 물어봤는데, 아들이 축구 캠프를 가보고 싶다고 하더라. 축구 캠프를 일주일하고, 토론 캠프를 보냈다. 토론하고 오더니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하더라. 그러다가 축구 캠프를 다녀오면 또 축구를 하고 싶다고 하더라. 이렇게 아이들이 자주 변한다. 여러 가지 경험을 시켜주는 게 부모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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