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AI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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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 AI(인공지능)’의 지원 언어를 20개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16개 언어에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스웨덴어, 튀르키예어 등 4개 언어가 새롭게 추가돼 총 20개 언어가 지원된다.
갤럭시 AI 지원 제품 사용자는 10월 말부터 설정 앱에서 새롭게 지원되는 언어를 다운로드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AI는 삼성전자가 올해 초 공개한 생성형AI 모델로 언어통역 등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갤럭시 S24, 갤럭시 Z플립·폴드6 등 최신 모델을 비롯해 갤럭시 S23 등 일부 구형 모델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현재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통해 여러 언어 기능을 제공한다. 통화 중 음성을 실시간으로 통역하는 ‘실시간 통역’, 효율적인 채팅을 돕는 ‘채팅 어시스트’, 노트 내용의 번역과 정리를 지원하는 ‘노트 어시스트’,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를 바로 번역하는 ‘텍스트 변환 어시스트’, 웹페이지를 번역하는 ‘브라우징 어시스트’ 등이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각지의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언어 모델 연구를 하고 있다. 갤럭시AI 언어 모델은 언어의 특성과 문법에 대한 정량 평가, 문화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검증하는 정성 평가 등을 거쳐 공개된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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