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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노태문 삼성전자 "내년 갤럭시A 등 보급형에 AI 적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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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삼성전자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이 23일 내년에 '갤럭시A 시리즈' 등 중저사양의 보급형 모델에도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초 '갤럭시S24'에 처음 AI를 탑재한 데 이어 플래그십 '갤럭시S 시리즈'와 폴더블 '갤럭시Z 시리즈'에 AI 기능을 확대 적용한 바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노 사장은 이날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내년에 갤럭시A 시리즈 등 플래그십이 아닌 보급형 모델에도 갤럭시 AI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전했다. 노 사장은 이를 통해 갤럭시 AI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진다. 삼성전자가 현재 판매하고 있는 보급형 라인업은 갤럭시 A와 M, F 등이다.

여기에 더해 삼성전자는 내년에 테블릿인 갤럭시 탭과 갤럭시 북, 워치, 버즈 등 모든 폼팩터에 AI 적용을 확대해 생태계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노 사장은 "내년 개인화된 AI 경험제공으로 모바일 리더십 지속 강화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외에 태블릿 노트북 웨어러블과 같은 여러 제품에도 AI 경험 확대 적용해서 갤럭시 생태계를 고도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AI 확장에 더해 갤럭시 AI 고도화를 통해 실사용 중심으로 일상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갤럭시 S 시리즈와 Z 시리즈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를 보다 강화해 성장을 지속하겠다"며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갤럭시S 24에 처음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데 이어, 2022년 이후 제품까지 약 30여 종에 AI 기능 지원을 확대했다. 현재까지 갤럭시 AI가 적용된 제품은 2022년 이후 출시된 모델 약 30여 종에 달한다. 지난달 기준 갤럭시 AI가 적용된 단말은 2000만대가 돌파했다. 보급형 모델 중에 현재는 갤럭시 A35·A34와 갤럭시 탭 S8·S10 등 태블릿 제품에 AI 기능을 적용하고 있다.

이날 노 사장은 또한 지난 1월 출시한 갤럭시 S24 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나타냈다며 올해 MX 사업부 매출이 전년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MX 사업부 매출은 지난 3분기까지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4분기 전망치를 합산 올해 매출이 작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 사장은 "S·Z 시리즈 등 플래그십 판매를 강화해 매출을 성장시키겠다"며 "갤럭시가 모바일 인공지능(AI) 시대로 변화를 선도하면서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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