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0년 통사' 책자 내용 |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시는 23일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5·18을 왜곡한 책자를 즉각 폐기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광주시는 이날 낸 입장문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는 책자가 국가 기관 이름으로 발간된 것을 믿을 수 없다"며 "저자 김진현은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을 했던 인물로, 집필자 선정과 발간 의도에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공약과 취임사에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약속했음에도 국가기관이 5·18을 왜곡해 현 정부의 진정성마저 의심케 한다"며 "모든 책임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있는 만큼 공개 사과하고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난 7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발행한 '대한민국 100년 통사'에는 '1980년 5·18은 확실히 민주주의 기반 강화를 가로막고 그 결과가 국가에 너무나 유해한 반동이고 반역이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areu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