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장관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이날 복지부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한 종합국정감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종합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23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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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부 의료계가) 여야의정협의체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며 "2025년도 입학정원이 논의돼야 한다고 한다"고 했다.
조 장관은 "어렵게 참여를 결정하셨는데 발언으로 안 하시겠다고 할지 걱정된다"면서도 "입학 정원과 관련해 의료계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저희 생각도 충분히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입장 논의는 할 수 있으나 변화는 없다는 입장이 여전한가"라고 재차 물었다. 조 장관은 "2025년은 불가능하다"면서도 "탄력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은 학사 일정, 입시 절차와 관련된 문제가 명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입학정원과 관련해서도 충분히 의견을 듣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종태 KAMC 이사장은 자신들이 내세웠던 원칙이 지켜지지 않으면 안 들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정부가 유연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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