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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이혼 알린 ‘실외배변’ 투견부부…남편 “아내 협박에 억지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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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이혼숙려캠프’ 투견 부부. 사진 ㅣ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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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투견부부’가 방송 후 이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남편 진현근씨가 “아내 협박에 억지 출연을 했다”고 주장했다.

21일 진씨는 자신의 계정에 “항상 일방적이었던 결혼생활에 마침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 생각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저는 절 위해 이 싸움을 계속할 생각이고 모든 걸 잃을 각오로 임하겠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누가 잘못했고 잘했고의 문제를 떠나, 결혼 중 남편으로서도, 남자로서도, 사위로서도 어떤 사랑도 인정도 못받아온 제가 뭘 더 잃을 게 있겠냐”며 “외롭고 힘들었다. 혼자 많이 울고 삯힘을 반복하며 살았던 60년 같있던 6년이었다”고 호소했다.

이어 “방송 촬영이라고 코에 필러 맞고 예쁘게 포샵(포토샵) 처리해 달라고 방송 담당자에게 가는 날까지도 신신당부하는 사람이 연예인병에 걸린 걸까? 전날 밤새 일하고 촬영에 임했던 제가 연예인병일까?”라며 “애초에 모든 걸 알고 잘 살아보기 위해 나갔고, 방송 사실에는 단 1의 가감도 없으며 오히려 약하게 나갔던 게 맞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방송에 출연 안하면 집 비밀번호 바꾸겠다 상대방의 협박으로 억지로 나갔고, 처음부터 결국 모두 자신의 선택이었음에도 지금에 와선 제 탓만 하며 소장을 날렸다”고 했다.

앞서 아내 길연주씨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방송 후 문제는 반복됐고, 방송에서는 밝히지 않았던, 방송 전부터 있었던 사정들로 인해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이혼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방송된 ‘이혼숙려캠프’에서 투견 부부는 올해만 폭언과 폭행으로 경찰과 민원 신고가 60번에 이른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두 사람은 전문가 솔루션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이해하는 듯 했으나 서로의 간극을 줄이지 못하고 방송 이후 이혼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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