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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故 개그우먼 모독' 쇼호스트 유난희, 출연정지 처분 후 1년 반만 방송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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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유난희 유튜브 캡처, 롯데홈쇼핑 방송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개그우먼 故 박지선을 모독한 논란으로 CJ온스타일 출연이 무기한 정지됐던 쇼호스트 유난희가 약 1년 반 만에 방송 복귀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난희는 이달 초부터 매주 화요일 롯데홈쇼핑 게스트로 참여, 주 1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까지 총 3번의 방송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유난희는 중소 패션 상품 협력사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게스트 주 1회 출연이 결정됐다고. 회사 내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첫 방송은 기부 방송 형태로 진행해야 한다는 조건 충족을 전제로 게스트 출연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2월, 유난희는 CJ온스타일 홈쇼핑 화장품 판매 방송 도중 故 박지선을 떠올리게 하는 발언으로 비난받았다.

당시 유난희는 판매 중인 화장품을 언급하며 "모 여자 개그맨이 생각났다.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 피부가 안 좋아서 꽤 고민이 많으셨는데 이걸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심위)에 관련 민원을 접수했으며, 방심위는 CJ온스타일 방송이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 법정 제재인 '주의' 처분을 내렸다. CJ온스타일은 유난희의 출연을 무기한 정지했다.

유난희는 당시 SNS를 통해 "그가 떠났을 때 누구보다 마음 아파했던 한 사람이었다. 또한 저 역시 다른 동료분들과, 팬분들과 같이 그를 사무치듯 그리워했다. 그 마음 한 편의 그리움이 저도 모르게 방송 중에 아쉬운 감정으로 나온 한 마디가 여러분께 상처가 된 듯해 무거운 하루를 통감한다"는 내용이 사과문을 남겼다.

이로부터 약 1년 반 만에 CJ온스타일이 아닌 롯데홈쇼핑 방송으로 복귀한 유난희. 논란이 됐던 화장품(뷰티) 제품을 제외한 패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인 유난희가 대중들에게 용서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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