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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친형'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별세…향년 8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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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이자 제17대 국회에서 국회부의장을 지낸 이상득 전 의원이 2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89세. 이 전 부의장은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례식장은 서울아산병원이다. 사진은 2016년 5월30일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의 모습. (뉴스1DB)2024.10.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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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국회에서 국회부의장을 지낸 이상득 전 의원이 2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이 전 부의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이다.

23일 국회 등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이 전 부의장은 이날 별세했다.

이 전 부의장은 경북 영일 출신으로 1955년 포항 동지상고와 1961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에는 미국 캠벨대에서 명예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61년 코오롱 1기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이 전 부의장은 17년 만에 코오롱 대표, 코오롱상사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 전 부의장은 1988년 민주정의당 경북 영일·울릉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13대부터 18대 국회까지 6선 의원을 지냈다.

이 전 부의장은 국회부의장과 국회 운영위원장, 한일의원연맹회장, 한나라당 최고위원·원내총무·사무총장·정책위의장 등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최신자씨, 자녀 이지형·이성은·이지은씨, 며느리 조재희씨, 사위 구본천·오정석씨가 있다.

장례식장은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졌다. 발인은 26일 소망교회 선교관에서 한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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