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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최민환에 이혼 당했다" 율희, 교육비 한달 800만원 갈등 재조명..원인이었나 [Oh!쎈 팩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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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이정 기자] 라붐 출신 율희가 전 남편인 FT아일랜드 최민환에게 이혼을 요구당했다는 사실이 최초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이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노출했던 갈등이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22일 TV조선 이혼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율희가 첫 출연했다. 28세의 율희는 “20대에 너무 빠르게 결혼, 출산, 이혼을 한 번에 했다"아며 "인생 2막 얘기 처음, 고민이 많아, 무섭기도 했다. 혹여나 오해가 생길 것 같아 내 얘기가 필요하긴 한 것 같다”며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이대로 살아도 괜찮다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스스로 갉아먹고 살았구나 싶어 (방송출연) 결심했다"라며 출연 이유를 전했다.

최민환과 둘 다 다복한 가정을 원했기 때문에 아들과 쌍둥이 딸들을 낳고 너무 행복했다고 회상한 율희는 결혼생활 4년 후 위기가 왔다고. 그는 언제부터 위기가 왔느냐는 질문에 "못 느꼈다, 그래서 너무 갑작스럽게 (이혼당했다)”라며 "그래서 저에게 행복한 기억이 많아, 위기가 찾아왔다 느낀 적 없다. 알게 된 순간부터 나 혼자만의 지옥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기를 알게 된 계기륾에 대해 "의도치 않게 딱 맞닥뜨리게 된 일이 있었다. 너무 갑작스럽긴 했다"라며 "처음으로 ‘이혼’이란 글자가 내게 다가왔을 때 처음엔 위기를 극복하고 싶었다. 내가 이 상처, 힘듦에서 극복할 수 있겠지 싶어 우린 사랑하니까, 아이들이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눈물을 쏟았다.

결국 율희는 “이겨내지 못할 거란 생각했을 때 둘다 감정적으로 골이 깊어졌다. 서로를 위해 이혼을 결심했다”라고 했다. 이에 제작진은 "이혼 얘기 꺼낼 때 큰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라 조심스럽게 묻자 율희는 "내가 (이혼 이야기) 꺼내지 않았다. 그래서 그걸 잘 모르겠다"라고 자신이 이혼을 먼저 말하지 않았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혼을 받아들인 입장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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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율희가 친구와 술잔을 기울이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는데, 그는 "너무 속상한 건..아기들 옆에 있을 때 부족하단 생각, 더 노력해야겠다 느껴 (어리고 서툰 엄마라) 항상 미안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더 미안한 상황이지 않나, 어른들 선택으로 이혼이 벌어진 일, 아이들 잘 못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율희는 "마음처럼 쉽지 않았다는 것. 내가 다 얘기할 수 없지만 결정적으로 이혼을 마음 먹은 건 바로 그 당시가 계기가 아니다"라며 그 동안 이혼의 원인이 켜켜이 소리 없이 쌓인 것이라 했다.

율희는 “위기가 찾아왔다고 느낀적 없어 위기를 알아챈 순간부터 혼자만의 지옥이었다"라며 "우린 문제 없어, 여전히 행복하고 괜찮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에게 좋은 부모고 행복한 가족이라 생각해 다 이겨냈다는 생각 뿐, 이런 위기 한 번 쯤 있는 거라 여겼다. 사랑하니까, 아이들이 있으니까 상처를 극복할 거라 생각했다"라고 재차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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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최민환은 아내 율희의 교육관에 대해 "이해가 안 간다"며 "남들처럼 평범하게 키우고 싶다, 꼭 어린이집 필요 있을까 생각도 한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율희는 놀이공원을 가도 주말마다 놀이공원 투어할 정도라고. 이에 율희는 "티켓가격만 70~80만 원 (패스트트랙)을 쓴다, 아이들에게 고민 없이 해주고 싶다"며 상반된 의견을 보였고 최민환은 "한 번에 다 해주면 나중에 해줄 게 없다. 절제하는 교육도 필요하다"며 과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특히 최민환은 아이들 교육관보다는 자신들의 개인 시간도 중요하다고 말하는 반면, 율희는 개인 시간을 갖고 싶지만 아이들 어릴 때 케어를 해줘야 한다며 마찰을 보였던 상황.

이에 오은영은 "만 4세는 욕구지연을 배워야 할 시기, 보는 즉시 족족 사주면 안 된다"면서 아이들은 건강한 좌절과 결핍은 경험해야 한다고 조언, 했다. 이어 오은영은 "원하는 걸 다 가질 수 없다는 걸 가르쳐야 해 , 건강한 좌절도 경험하지 못하면 좌절을 못 이겨낼 것 그렇게 크면 안 되기 때문에 염두에 둬야 한다"라고 일침을 가했던 바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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