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리뷰] '가짜 9번' 이강인, 68분 소화→슈팅 2회...'하키미 동점골' PSG, 에인트호번과 1-1 무승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이강인이 68분을 소화한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이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PSV 에인트호번과 1-1로 비겼다.

홈팀 PSG는 바르콜라, 이강인, 뎀벨레, 루이스, 네베스, 자이르-에메리, 멘데스, 파초, 마르퀴뇨스, 하키미, 돈나룸마가 선발 출장했다.

이에 맞선 원정팀 에인트호번은 랭, 더 용, 바카요코, 사이바리, 틸만, 틸 담스, 보스칼리, 플라밍고, 주니오르, 베니테즈가 선발로 나왔다.

PSG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1분 파초가 후방에서 한 번에 넘겨줬고 바르콜라가 빠르게 침투하며 공을 잡았다. 바르콜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에인트호번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15분 랭이 좌측면에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지만 공격수의 머리에 닿지 않았다.

이강인이 골문을 노렸다. 전반 16분 바르콜라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PSG가 땅을 쳤다. 전반 19분 뎀벨레가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마무리헀지만 골대를 맞췄다. 전반 29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높이 뜨고 말았다.

먼저 앞서 나간 건 에인트호번이었다. 전반 34분 PSG의 빌드업을 에인트호번이 저지했고 랭이 공을 잡았다. 랭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이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43분 PSG가 전방 압박을 통해 공을 빼앗았다. 이후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터닝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전반은 PSG가 0-1로 뒤진 채 종료됐다.

후반에 들어와 PSG가 포문을 열었다. 후반 3분 루이스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후반 5분에는 뎀벨레가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 10분 루이스의 패스를 받은 하키미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PSG가 위기를 넘겼다. 후반 15분 파초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고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었다. 마르퀴뇨스가 빠르게 복귀해 에인트호번의 공격을 차단했다.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떠났다. PSG가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22분 이강인을 빼고 아센시오를 투입했다. 이강인은 67분을 소화했다.

PSG가 흐름을 잡았다. 후반 36분 하키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를 따돌리며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왼쪽으로 벗어났다.

후반 40분 두에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콜로 무아니가 발을 갖다 댔지만 골키퍼가 쉽게 잡아냈다. 후반 43분에는 하키미가 페널티 박스 우측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PSG가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PSG의 코너킥 상황에서 아센시오가 크로스를 올렸고 마르퀴뇨스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마르퀴뇨스의 헤더는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1-1로 막을 내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