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이탈리아 최초의 여성 총리인 조르자 멜로니(47)가 22일(현지시간) 취임 2주년을 맞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소회를 밝혔다.
멜로니 총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에서 "정확히 2년 전인 2022년 10월 22일 총리 취임 선서를 했다"며 "2년이 지난 오늘 돌이켜보면 무엇보다도 아낌없이 일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이탈리아를 위해 달성한 결과와 목표에 만족한다"며 "아직 달성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멜로니 총리는 2012년 이탈리아형제들(FdI)을 창당했고, 2022년 9월 25일 조기 총선을 승리로 이끌며 1946년 이탈리아 공화국 수립 이래 68번째 정부의 수반이자 첫 여성 총리가 됐다.
이탈리아 정부의 평균 수명은 13개월 정도다. 잦은 정권 교체로 유명한 이탈리아에서 멜로니 총리는 동맹(Lega), 전진이탈리아(FI)와 연정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장수'하고 있는 셈이다.
멜로니 정부는 공화국 수립 이래 역대 7번째로 오래 유지된 정부로 기록됐다고 총리실은 소개했다.
changyo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