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2 (화)

'불법도박' 이진호, 경찰 출석…"죄송하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투데이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한 개그맨 이진호가 22일 오후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로 출석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불법 도박을 인정한 개그맨 이진호가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22일 오후 강남경찰서에 도착한 이진호는 불법도박에 빠지게 된 이유와 사기 의혹, 피해자들에게 할 말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하며 "조사 성실히 받고 오겠다"고 답했다.

강남경찰서는 이진호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날 조사는 도박 혐의에 대해서만 진행됐으며 경찰은 이후 사기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14일 이진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힘으로 다 갚을 생각"이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동료 연예인 개그맨 이수근,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 가수 영탁 등에도 억대의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SBS 7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진호는 '웅이 아버지'로 큰 인기를 끌었다. 불법도박 논란 이후 출연 중이던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 하차하고 화성시 홍보대사에서 해촉됐다.

[이투데이/김명진 기자 (audwlsk@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