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광주시 국감… 광주·전남 최대 현안 '민군공항 통합 이전 특위' 구성도 요청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광주광역시 국정감사가 22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조시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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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국회 차원의 '5·18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 개헌추진본부' 구성을 건의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2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광주시 국정감사에서 "광주는 김대중 대통령과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으로 오월 정신을 세계 정신으로까지 승화시킬 수 있게 됐다"면서 "지금이야말로 5·18 정신이 헌법 전문에 담겨 오월 정신이 세계 정신으로 나아갈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고 이같이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80년 5월 광주는 고립되고 외로웠는데 이제 광주는 세계 속에서 빛나고 있다"면서 "국회 차원에서도 5·18정신 등 헌법전문수록 개헌추진본부 구성에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광주·전남 최대 현안인 광주 민·군 통합공항의 무안 이전을 위한 특별위원회와 범정부협의체 가동도 요청했다.
강기정 시장은 "민군 통합공항 무안 이전을 통해 서남권 관문 공항을 만들어 광주와 전남이 함께 미래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광주 군공항이전 특별법, 통합공항 후보지로 무안 발표, 전남도와 함께 소음토론회 등 군민들과 직접 소통했으나 그럼에도 아직 이전 후보지가 결정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국회에서 '민군 통합공항 이전 특위'를 만들고 정부도 중지돼 있는 '범정부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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