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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박지윤, 최동석과 진흙탕 속 '공구' 비난에 해명? "약속이고 일이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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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이정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공동구매'(공구) 공지가 늦어진 것에 대해 사과했다. 방송인 최동석과 초유의 진흙탕 이혼 싸움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공구하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다는 일각의 비판적 시각에 대한 그의 답변으로도 읽을 수 있다.

박지윤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공구도 약속이고 일인데 공지가 늦어져서 죄송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남은 일정 동안 필요한 정보는 성실히 나누며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박지윤은 2009년 KBS 아나운서 입사 동기인 최동석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을 전했다. 잉꼬부부인 줄 알았던 두 사람의 파경 자체도 충격인데 이들은 최근 쌍방 상간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최근 한 언론을 통해 박지윤과 최동석이 나눈 대화 내용 등이 공개됐고 최동석은 최근 '부부간 성폭행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는 국민신문고에 민원으로 접수됐고 제주경찰청은 사실관계 확인 후 수사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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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박지윤은 SNS를 통해 꾸준히 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박지윤이 친구 아들에게 스테이크솥밥을 손수 해 준 모습이 화제를 모으기도. 그는 "친구가 아들 데리고 놀러 와서 후딱 차린 스테이크솥밥"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박지윤이 집을 방문한 지인을 위해 손수 먹음직스러운 솥밥을 만드는 모습이 담겨 있고 아들을 향해 애정을 담아 "고기 많이 줘 조금 줘?"라고 묻기도 한다. 이어 박지윤은 냄비와 전복죽 등을 팔았다.

이 같은 SNS와 현실, 온오프 모습이 너무 다른 분위기라 이질적이라는 반응이 쏟아진 바. 다른 한편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생업을 이어가는 힘은 강력하고 그 모습은 인정받을 만하다는 의견도 컸다.

박지윤의 SNS에는 "죄 졌나요? 열심히 하세요", "어떤 상황이라도, 눈물 훔쳐가며 약속만은 지키려는 모습을 온 세상이 알았으면 좋겠다", "애들 생각해요 애들로는 아빠니까", "이 상황에.... 많이 복잡할 텐데 어서 평온하시길 바랍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편 최동석은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이 담긴 기사 보도 이후 출연 중이었던 TV조선 이혼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 자진 하차했다.

/nyc@osen.co.kr

[사진] 박지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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