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2 (화)

‘2% 확률 뚫었다’ 행운의 1순위 대한항공, 천안고 세터 김관우 지명…참가선수 48명 중 21명 지명 받았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대한한공 점보스 김관우. /한국배구연맹 제공


OSEN

대한한공 점보스 최준혁. /한국배구연맹 제공


[OSEN=길준영 기자] 대한항공 점보스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세터 김관우를 지명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1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4-2025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드래프트에 앞서 진행된 지명권 추첨에서는 OK저축은행이 2%의 확률을 뚫고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받았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대한항공으로부터 진성태를 받고 1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했기 때문에 OK저축은행이 얻은 1순위 지명권은 대한항공이 행사했다. 2순위는 30% 확률의 삼성화재가 뽑혔다. 하지만 삼성화재 역시 트레이드를 통해 대한항공으로부터 2023-2024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과 손현종을 받는 대가로 이번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줬기 때문에 2순위 지명권도 대한항공이 행사하게 됐다. 이어서 3순위 한국전력(20%), 4순위 KB손해보험(35%), 5순위 현대캐피탈(8%), 6순위 우리카드(4%, 현대캐피탈 지명), 7순위 대한항공(1%) 순으로 지명권을 받았다.

행운의 1순위 지명권을 얻게 된 대한항공은 전체 1순위로 천안고 세터 김관우를 지명했다. 김관우는 195.6cm의 장신을 자랑하는 세터로 지난해 세계남자유스배구선수권대회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3위를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2순위로는 인하대 미들블로커 최준혁을 뽑았다. 최준혁도 204.5cm 장신을 자랑하는 미들블로커다.

3순위 한국전력은 수성고 아웃사이드 히터·아포짓 스파이커 윤하준을 지명했다. 4순위 KB손해보험은 한양대 미들블로커 이준영을 선택했다. 5순위와 6순위 지명권을 연달아 행사한 현대캐피탈은 5순위로 인하대 아웃사이드 히터 이재현, 6순위로 중부대 미들블로커 손찬홍을 호명했다. 1라운드 마지막 7순위 대한항공은 경기대 세터 최원빈을 지명했다.

2라운드에서는 1순위 대한항공이 인하대 아웃사이드 히터 서현일을 지명한 것을 시작으로 2순위 홍익대 세터 이유빈(우리카드), 3순위 순천제일고 세터 배준솔(현대캐피탈), 4순위 중부대 아웃사이드 히터 나웅진(KB손해보험), 5순위 경북체고 아웃사이드 히터 최현민(삼성화재), 6순위 중부대 아포짓 스파이커 김요한(삼성화재), 7순위 조선대 미들블로커 진욱재(OK저축은행)가 지명을 받았다.

3라운드부터는 패스를 하는 팀들이 많았다. 1순위 성균관대 세터 조승연(OK저축은행), 4순위 경희대 아포짓 스파이커 박예찬(KB손해보험), 6순위 인하대 미들블로커 서원진(우리카드)만 지명을 받았다. 4라운드에서는 2순위 인하대 세터 배해찬솔(우리카드), 4순위 홍익대 아웃사이드 히터 선홍웅(KB손해보험), 6순위 경희대 세터 박준서(삼성화재)만 지명을 받을 수 있었다. 수련선수 지명은 경기대 아웃사이드 히터·리베로 지은우(KB손해보험)가 유일했다.

드래프트에 참가한 48명의 선수중 지명을 받은 선수는 수련선수를 포함해 21명(43.8%)으로 절반이 채되지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