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사무총장, 윤석열 대통령(왼쪽부터).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현지시간 21일 AFP통신에 따르면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윤 대통령과 나토-한국 간 긴밀한 파트너십과 방산협력, 대서양과 인도·태평양 간 상호 연계된 안보 문제에 대해서 논의했다"며 "북한이 러시아와 함께 싸우기 위해 병력을 보내는 것은 중대한 긴장 고조를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두 사람의 통화는 최근 북한이 모두 1만2000여 명을 러시아에 파병하기로 했다는 국가정보원 발표 이후 처음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뤼터 사무총장은 국정원 발표 후 "(파병 관련) 모든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소통할 것"이라며 "특히 한국 등 모든 파트너국과 긴밀히 접촉 중"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한편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 6월 사실상 군사동맹에 준한다고 평가받는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맺은 후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장연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