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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수장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 북한 파병, 중대한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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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터 사무총장, '윤 대통령과 통화' 밝혀
한국일보

마르크 뤼터(왼쪽)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3일 우크라이나 키이우 마린스키궁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면서 악수하고 있다. 키이우=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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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북한군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북한이 총 1만여 명을 러시아에 파병하기로 결정했다'고 우크라이나가 17일 공식화한 이후 나토 책임자가 윤 대통령과 직접 소통한 것은 처음으로 보인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윤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을 밝히며 "나토·한국 간 긴밀한 파트너십, 방산 협력, 대서양과 인도·태평양 간 연계된 안보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와 함께 싸우도록 군대를 보낸 것은 중대한 긴장 고조를 의미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북한의 파병과 관련한 구체적 정황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뤼터 사무총장은 북한군 러시아 파병이 공개 언급된 직후인 지난 18일 "(북한의 파병 관련) 모든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소통할 것이며 특히 한국 등 모든 파트너국과 긴밀히 접촉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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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21일 엑스(X)에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을 주제로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뤼터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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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신은별 특파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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