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중 스마트폰을 만지는 행위인 퍼빙이 결혼 만족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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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대화 중 스마트폰을 만지는 행위인 이른바 '퍼빙'(phubbing)이 결혼 만족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일본 IT미디어는 터키 니데오메르 해리스데미르 대학의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을 인용해 대화 중 스마트폰을 만지는 행위인 퍼빙이 결혼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보도했다. 퍼빙은 '폰'(Phone)과 무시하다는 뜻을 가진 '스너빙(Snubbing)을 합친 신조어로, 대면 대화나 교류 중에 스마트폰에 주의를 돌리고 상대를 무시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번 연구는 터키에 거주하는 기혼자 7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는 여성과 남성이 각각 절반씩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37세였다. 데이터 수집에는 결혼 만족도 척도, 파빙 척도,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 척도를 사용했으며, 분석에는 피어슨 상관분석과 매개분석을 사용했다.
조사 결과 퍼빙 행동은 결혼 만족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마트폰에 과도한 관심을 기울이면서 배우자와의 소통과 친밀감이 손상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떠 의사소통 능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퍼빙 행동이 적은 경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매개 분석을 통해 파빙 성향이 높더라도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이 있다면 결혼 만족도가 낮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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