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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지혁이 형 우승 축하해요” 김도영의 한마디에 류지혁은 어떤 반응 보였나 [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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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대선 기자]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삼성은 황동재를 3차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2사에서 삼성 류지혁이 좌전안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4.10.17 / sunday@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시계를 한 달 전으로 되돌려보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달 2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9-8 승리를 거두며 정규 시즌 2위를 확정 짓고 23일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2연전을 치르기 위해 광주로 향했다.

삼성 내야수 류지혁은 경기를 앞두고 KIA에서 함께 뛰었던 김도영에게서 “(류)지혁이 형 우승 축하해요”라는 인사를 받았다. 정규 시즌 2위 확정을 축하한다고 말한다는 게 우승을 축하한다는 말이 나온 것.

그동안 설레발이 될까 봐 말 못 했던 류지혁은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 짓고 나서 김도영이 말실수했던 이야기를 꺼내며 “당시 도영이에게 ‘고맙다. 우리가 우승할게’라고 했다. 도영이가 굴린 스노볼”이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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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김성락 기자] 13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다. 이날 삼성은 례예스를, LG는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경기 시작에 앞서 삼성 류지혁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4.10.13 /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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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삼성은 황동재를 3차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2사에서 삼성 류지혁이 좌전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4.10.17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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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하위권 전력으로 예상됐던 삼성은 보란 듯이 정규 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LG 트윈스를 3승 1패로 누르고 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류지혁은 플레이오프 3경기에 나서 타율 4할2푼9리(7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지난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류지혁은 덕아웃에서 동료들의 기를 북돋아 주는데 앞장섰다. 삼성은 0-0으로 맞선 8회 강민호의 좌중월 1점 홈런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류지혁은 “정말 기분 좋았다. 경기에 나가지 않았지만 마음을 졸이며 지켜봤다. 경기에 출장하는 것보다 벤치에서 지켜보는 게 더 떨렸다. 간절한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기분 좋다”고 했다.

포스트시즌 경험이 풍부한 그는 삼성 덕아웃 분위기에 대해 “다들 뭔가 파이팅이 넘친다고 할까. 그래서 덩달아 분위기가 향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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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대선 기자]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엔스, 삼성은 레예스를 4차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8회초 무사에서 삼성 강민호가 좌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4.10.19 /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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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대선 기자] 프로야구삼성 라이온즈가LG 트윈스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프로야구 삼성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 LG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1~2차전을 승리한삼성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 2015년 이후 9년 만에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에 진출했다.경기 종료 후 삼성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10.19 /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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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모여 기쁨을 표했다. 류지혁은 “(강)민호 형을 봤는데 눈물이 고여 있더라. 민호 형에게 ‘아직 한국시리즈 우승 안 했다. 왜 벌써 우냐’고 농담을 건넸다. 그래도 민호 형이 그토록 바라던 한국시리즈 냄새를 맡을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기뻐했다.

이어 그는 “제발 누가 쳤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는데 타구가 넘어가는 걸 보고 진짜 깜짝 놀랐다. 제가 민호 형한테 ‘한국시리즈 냄새 맡고 싶으면 형 손으로 직접 해결하라’고 했는데 다행히도 민호 형이 해냈다”고 덧붙였다.

왼쪽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한 구자욱은 플레이오프 3,4차전에 출장하지 못했으나 한국시리즈에서 대타로 나설 예정이다. 주장으로서 덕아웃에서 분위기를 띄우는 것도 구자욱의 주요 임무다.

류지혁은 “자욱이 형이 돌아온 게 굉장히 크다. 자욱이 형이 있으니 뭔가 더 단합하는 거 같다. 꼭 필요한 존재가 와서 다행”이라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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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대선 기자]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엔스, 삼성은 레예스를 4차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8회초 무사에서 삼성 강민호가 좌중월 솔로 홈런 때 구자욱이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2024.10.19 /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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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최규한 기자]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LG는 디트릭 엔스, 삼성은 데니 레예스를 4차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8회초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삼성 강민호가 선제 좌중간 솔로포를 날리고 홈을 밟은 뒤 박진만 감독-정대현 코치-구자욱과 기뻐하고 있다. 2024.10.19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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